안녕하세요? 예미원 피부과입니다. 탈모때무에 고민이 많이 되시는군요. 남성형 탈모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을때 진행이 되게 됩니다. 치료는 1. 남성호르몬 억제제 2. 국소 도포제 3. 메조 페시아 4. 두피 관리(모발 레이저) 5. 영양 치료 6. 모발 이식 이 있으며 탈모의 정도와 진행 상태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 남성 호르몬 억제제 치료로는 프로페시아라는 약을 복용하는데요.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유일한 경구용 약제이며, 탈모 초기일수록 나이가 젊을수록 효과가 더 좋습니다. 단, 남성형 탈모에만 효과가 있으며 다른 형태의 탈모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약을 복용하다가 중단하면 수개월~1년 후에 다시 탈모가 시작되므로 꾸준히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국소도포제로는 미녹시딜과 트리코민이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미국 FDA로부터 남성형 탈모 치료용으로 최초 승인을 받은 약물입니다. 남녀 모두에게 사용이 가능한 탈모 치료제입니다. 초기 탈모에 효과적이며 남성 호르몬과 관계없이 모발의 성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탈모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사용 후 2~3개월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됩니다. 트리코민의 경우도 미국 FDA에서 임상 2단계까지 통과한 제품으로 탈모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메조페시아는 기존의 다른 치료법과 비교해 탈모의 원인인 약화된 모근에 필요한 약물을 직접 주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두피에 발모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바르는 것보다도 좀 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되며 두피에 주사 바늘을 이용한 기계적인 자극이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3-4회 정도 시술하면 두피에 염증이 줄어들고 4-6회 정도가 되면 머리가 빠지는 숫자가 줄게 되며 7회 정도가 넘어가면 머리가 두꺼워지면서 나기 시작하게 됩니다. 시술 횟수는 1 cycle이 12회이며 탈모의 정도과 경과에 따라 몇 cycle을 더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중 M 타입의 경우에는 유지를 위해 1+2+3의 병합 치료를 하게 되며 유지 후에 더 개선을 원하다면 모발이식을 하셔야 합니다. 모발이식수술은 탈모가 되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사용하여 옮겨 심는 수술로서 이식한 머리털은 평생 탈모가 되지 않는 영구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후 한두달 사이에 심은 머리의 약 70-80 % 정도는 일단 빠졌다가 수술 후 3개월쯤이 되면 다시 자라나게 됩니다. 일단 어떤 치료가 가능할지는 직접 진료후 정확하게 알 수 있으니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는지요? 더 궁금하신 내용은 다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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