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지현님 예미원 피부과 입니다. 7년전 치료하신 한관종이 재발하셨군요. 한관종은 땀샘의 관이 피부 아래쪽에 증식되어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미용적 이유로 치료를 많이 원하는 질환입니다. 치료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어 왔지만, 한관종 병변이 피부 깊은 곳에 있어, 대부분 여러번 치료를 요하며, 시간이 오래 지나게 되면 안지현님의 경우처럼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에는 점점 숫자가 늘어나면서 서로 함쳐저 커다란 판 모양으로 자라는 수도 있고, 이렇게 되면 미관상도 안좋을 뿐 아니라, 치료도 더 어려워지지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면, 1) 한관종 치료후에는 아무래도 햇빛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관종 치료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1-2개월 간격으로 반복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겨울에만 치료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겠지요. 시술후, 자외선 차단에 잘 신경을 써주시면 치료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2) 라식수술후에는 눈에 과다한 압력이나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관종 치료를 먼저 한후, 라식수술 하는 것은 아무 영향이 없고요. 라식 수술을 먼저한다면, 2주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약간의 붉은 기는 있을 수 있으나, 일상 생활은 모두 가능하십니다. 4) 한관종에 대한 레이저 치료는 피부가 완전히 재생이 일어난 후에 반복하기 때문에 총 치료 횟수는 관계 없습니다. 예전에 두번 치료후 7년이 지났다면, 그로 인해 재생이 늦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한관종이 서로 뭉치는 것이 보인다면, 범위가 상당히 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빨리 치료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나요? 더 궁금한 것 있으면 언제든 문의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